달라스 한인회, 혁신적 차세대 육성 … “청소년 기자단 발족한다”

달라스 한인회 청소년 기자단 … 9학년부터 11학년 고등학생 대상, 한인회 행사 취재 후 기사화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가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차세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달라스 한인회는 19일(수)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청소년 기자단’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인회가 공개한 청소년 기자단 청사진에 따르면 현 9학년부터 11학년 고등학생들이 한인회 기자단으로서 한인화 관련 각종 행사를 취재, 기사화 하게 된다.

편집장과 논설위원, 취재기자로 구성되는 청소년 기자단은 한인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취재해 한국어와 영어로 기사를 작성하고 한인회의 각종행사에 자원봉사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또 월 1회 한인사회 관련 기사를 작성, 1년에 총 12편의 기사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청소년 기자단은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게 되며 한인회는 취재활동 및 기사 내용에 따라 최우수 기자를 선발하고 연 1회 우수 기사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에 따르면 현 장학선발제도를 개편, 편집장을 역임한 12학년 학생의 대학 진학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한인회 측은 “한인회 장학생 선발기준을 기존의 학업성취도 중심이 아닌 한인회 참여도와 사회봉사활동으로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소년 기자단 발족과 관련해 달라스 한인회는 “차세대 구성원들의 사회봉사 활동의 기회를 증진하고 한인문화와 이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장차 한인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또 차세대가 학생시절부터 한인회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세대간 이해를 돕고 차세대의 자발적 한인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인회 교육분과를 담당한 엘리트 학원의 저스틴 김 원장은 “작문 실력이 출중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 기자단에 뽑힌 학생들은 엘리트 학원의 교사진들이 기사작성 요령 및 작문실력 향상을 위해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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