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rairie View A&M 홈페이지
휴스턴 북서쪽에 위치한 프레리 뷰 A&M(Prairie View A&M) 대학교 인근에서 총격사고가 발생, 7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5일(일) 밤 프레리뷰 A&M 대학교 캠퍼스에서 불과 2마일 떨어진 곳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행사 참석자 사이에서 말다툼이 생겼고 이어 총기가 발사되면서 여성 4명, 남성 2명, 청소년 1명이 총에 맞았다.
총격이 발생한 행사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대규모로 목초지를 무대로 트레일 라이딩 및 승마가 메인 이벤트로 열리며 프레리 뷰 A&M 홈커밍 파티도 함께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파티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이 많은 파티로 총격을 가한 용의자 및 부상자가 프레리 뷰 A&M 대학교 소속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레리 뷰 A&M 대학교 대변인은 “공식적인 PVAMU 홈커밍 행사가 아니었고 대학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이번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내 총기사건이 최근 들어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달 모건 주립대학교 홈커밍 파티에서 5명의 부상자를 낸 총격사건 외에도 8월 플로리다주 에드원드 워터스 대학교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소지한 학생을 발견, 캠퍼스 밖으로 퇴장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학교 인근 달러스토어에서 총기를 발사,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메릴랜드주 보위주립대학교에서도 지난 10월 말 학생 2명이 총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