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ckinneytexas.org
미국 최고 부동산 시장 순위에서 북텍사스 4개 도시와 중부 텍사스 1개 도시가 10위권에 올랐다.
월넛허브가 조사한 미국 부동산 시장조사에서 상위 10위권에는 멕키니가 1위, 프리스코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덴튼이 4위, 알렌 6위, 오스틴이 8위를 차지하면서 텍사스 5개 도시가 미 전역을 통틀어 최고의 부동산 시장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상승과 모기지 비율, 주택압류율, 주택구입 능력, 인구 증가 및 실업률 등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을 평가한 것이다.
전체 300개 도시가운데 포트워스는 22위를 차지했고 플레이노가 24위, 리차슨 28위, 어빙과 달라스가 공동 36위를 차지하는 등 북텍사스 주요도시 대부분 상위 50위권에 들어갔다.
연구에 참여한 산호세 주립대학교 켈리 스나이더 교수는 “주택 구매자들은 대도시의 일자리 증가율과 실업율에 우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최근 미 전역에서 중소 기업의 고용율이 증가하고 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지역 시장이 안정적일 때 부동산도 호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스나이더 교수는 “가격 상승 또는 하락폭이 완화되고 있어 주택시장에 대한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면서 “경제에 긍정적이며 고용주에게도 좋은 경제적 환경이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미국의 경기 안정성에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순위에서 테네시주 네슈빌이 3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가 5위, 노스캐롤라이나 더램 7위, 플로리다 로트세인트루시 9위, 애리조나 길버트가 10위를 차지하면서 미 남부지역이 10위권 모두를 차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