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개주에서 판매된 400개 이상 식품, 리스테리아 오염가능성 ‘리콜’

FDA "코네티컷,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 동부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포함 남동부 지역에서 판매"

 

사진/ CBS 뉴스

미 식품의약국이(FDA)는 400여개 이상의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고 발표했다.

FDA는 지난 3일(금) 지난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코네티컷, 컬럼비아 특별구,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9개 주에서 판매된 샌드위치, 샐러드, 요거트 등 총 400여개 이상의 식품을 리콜조치했다. 

Fresh Ideation Food Group LLC는 “자사에서 샘플 조사를 벌인 결과 리스테리아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FDA에 보고, 즉시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Fresh Ideation Food Group LLC은 베이컨과 계란, 체다 머핀, 크루와상, 참치 및 치킨 샌드위치, 컵과일 등도 포함됐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들은 각기 다른 브랜드로 식료품점을 비롯해 공항 자동판매기 등에서 판매됐다. 

회사측은 “리콜된 모든 제품에는 Fresh Creative Cuisine라는 이름과 유통기간은 2023년 1월 31일부터 2023년 2월 6일까지라고 적혀 있다”고 밝히고 “리콜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55) 969-3338로 회사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경우 고열과 심한 두통, 복통과 같은 단기적 증상을 보이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과 사산을 일으킬수 있다.

CDC에 따르면 매년 약 1,600명의 미국인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되고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한다.

리콜대상 식품 판매지역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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