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10월 세계한상대회, 차세대 한상 결집의 기회”

29대 이경철 총회장 체재 차세대분과위원회 신설, 분과위원장도 30대 차세대로 임명

 

사진/ 차세대분과위원회 스티브 윤 위원장이 차세대분과의 발전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 29대 이경철 신임총회장과 회장단이 미주 차세대한상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 20일(토) 미주한상총연은 총회에서 차세대분과위원회 신설과 함께 휴스턴한인상공회 스티브 윤 부회장을 차세대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스티브 윤 위원장은 총회에서 ” 분과위원장으로서 총연산하 챕터 회장님들과 함께 차세대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세대가 한 명도 없던 휴스턴 한인상공회가 현재 차세대 회원 50명을 확보했던 경험을 토대로 도시들을 순회, 차세대 한인상공인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차세대들의 역할을 분명히 할 뜻을 밝히며 “총연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실무적인 활동을 통해 회장님들이 일궈온 총연에 힘이 되는 존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주 한상총연은 세계한상대회가 차세대 상공인 결집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브 윤 위원장과 차세대 분과를 책임지는 휴스턴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은 “세계한상대회에서 차세대 한인상공인 최대 100명 참여가 목표”라면서 “한상대회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세미나를 개최해 네트워크 확장 및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분과위원회는 또 “이번 한상대회에 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재외동포청에 차세대 한상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텍사스와 알칸사에는 총 3개의 한인상공회의소가 있다. 달라스(회장 이상윤)와 휴스턴(회장 강문선), 알칸사 리틀락(회장 이창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상은 젊은 회장들이 이끌고 있다. 이번 미주한상총연에서도 달라스와 휴스턴, 알칸사 한상 회장들은 차세대와 1세대 한상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담당, 이경철 신임총회장의 차세대 육성 주력 방침에 따라 미주전역에서 차세대 한상을 발굴하고 결집하는데 조력하기로 했다.

29대 이경철 신임총회장은 “차세대가 주류사회와 적극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총연에서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등 차세대 상공인인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신임 스티브 윤 차세대분과위원장과 차세대 회원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28대 황병구 총회장도 차세대 분과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미주 한인이민역사 120년만에 미주한인들의 목소리는 정치와 사회를 비롯해 경제적으로도 영향력을 갖게 됐다”면서 “이민 1세대들이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차세대들이 힘을 합해 한인경제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수민족으로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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