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 전체 가장 높은 인구성장 카운티 10위권에 텍사스만 무려 8곳

1위 휴스턴-해리스 카운티, 2위 DFW 콜린 카운티, 3위 휴스턴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

 

 

사진/ 인구조사국 홈페이지

2023년 미국 남부 지역 카운티가 빠른 성장를 기록하는 가운데 텍사스의 8개 카운티가 10위권에 포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지난 14일(목) 발표한 미국 인구 및 변화구성요소에 대한 연구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남부 지역 카운티는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 카운티는 인구감소가 증가했다.

인구조사국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 사이 미 북서부, 동북부를 포함해 워싱턴 D.C와 미국 16개 남부 지역(앨라배마, 아칸소,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시시피, 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인구증가율 조사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지역내 카운티 별로 인구증가율을 분석한 표에 따르면 1위는 휴스턴 해리스카운티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 동안 5만 3,788명이 늘었다. 북텍사스 콜린카운티가 3만 6363명이 늘어 두번째 인구성장율을 보였고 휴스턴 인근의 몽고메리 카운티 역시 3만 1,800명이 늘어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가 3만 38명, 2만 948명이 늘었다.

6위부터 10위까지 오른 카운티 모두 텍사스로 덴튼카운티가, 포트밴드 카운티, 샌안토니오의 베어카운티, 포트워스 테런카운티와 오스틴 북부 윌리엄슨 카운티가 미 남부지역 인구성장을 견인하고 있었다.

인구조사국의 로렌 바워스 인구산출국장은 “미국 내 이주 패턴이 변하고 있으며 카운티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미 남부로 인구이동 추이를 밝혔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남부 주에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인구가 140만 명 이상 증가하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사회경제학자들은 2018년 이후 해마다 미 남부지역으로 이주가 증가하면서 남부전체 인구는 약 1억 3,010만명까지 늘어 미국성장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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