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라스 마스터스 클리닝 서플라이에 부착된 달라스 경찰국 경고문
북텍사스 지역에서 은행업무를 마친 한인들이 차량강도를 당하는 저깅(Jugging)사고가 다시 늘고 있다.
저깅 사고란 도둑이 은행업무를 마친 사람이 들고나오는 봉투나 가방을 노리는 범죄를 말한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는 현금을 취급하는 한인들이 최근 차량강도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 역시 관련 사건 신고 접수가 늘어남에 따라 ‘누가 당신을 노릴지 모릅니다. 여러분의 주변을 주의해서 보세요’라는 포스터를 제작해 한인 상권에 배포했다.
경찰국은 저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은행출입시 주변에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은행봉투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깅사건의 특성상 범인들이 피해차량을 미행한 뒤 범행을 벌이기 때문에 미행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911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로 향해야 한다. 또 은행에서 현금을 찾은 후 절대로 차에 두고 내려서는 안된다.
사진/ 달라스 마스터스 클리닝 서플라이는 고객들에게 달라스 경찰국 경고문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