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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북텍사스 루이즈빌에 초대형 랜드마크 빌리지가 건설된다.
해당 부지는 캘리포니아 1000 사우스 버몬트(1000 South Vermont LLC)의 하기환 회장이 4,000만 달러에 인수한 곳으로 최근 루이즈빌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랜드마크 빌리지 건설이 성사됐다.
1000 사우스 버몬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루이즈빌에 위치한 ‘더 비스타 쇼핑몰(구 뮤직시티몰)’은 축구장 22개를 합한 규모인 55에이커의대형 쇼핑몰로 더 비스타 쇼핑몰과 시온마켓, 메이시스, 딜라드와 주차장 부지를 합해 총 90에이커에 이르는 부지에 1,900 세대의 주택과 오피스 빌딩, 메디컬센터, 엔터테인먼트, 공원 등이 건설된다.
더 비스타 쇼핑몰은 35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지부시 턴파이크, 635 고속도로, 121번 국도에서도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개발이 완료되면 한인밀집지역인 캐롤튼과 덴튼, 포트워스, 달라스 등을 연결하는 북텍사스의 새로운 ‘코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루이즈빌은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없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쇼핑몰 소유주들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다가 지난해 8월 하기환 회장이 개발 부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더 비스타 쇼핑몰을 인수하면서 개발 계획은 순항을 이어갔다.
여기에 루이즈빌시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루이즈빌를 포함한 북텍사스의 주거 및 산업 생태계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1000 사우스 버몬트은 오는 6월부터 용도변경을 시작해 더 비스타 쇼핑몰 소유의 주차장 개발을 시작으로 총 5단계에 걸쳐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의 더 비스타 쇼핑몰은 리모델링 이후 운영이 이어지고 방문고객의 쇼핑과 휴식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더 비스타 쇼핑몰 관계자는 “루이즈빌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의 숙원사업에 일조하면서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더 비스타 쇼핑몰 임대 및 기타 문의는 메트로 커머셜(972-245-2266)로 하면된다.
한편, 1000 사우스 버몬트의 모기업인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오는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선임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