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APA 홈페이지
- 휴스턴 이민 법률 서비스 협업 기관 ‘시민권 증진(Give Citizenship a Boost)’ 프로젝트 … 정부 신청 수수료 725달러 지원 서비스
- NPNA와 휴스턴기부금 “시민권 취득 자격이 있는 이민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 NPNA, 우리 훈또스, 미 파밀리아 보타(Mi Familia Vota), SAAVETX 교육펀드, OCA-Greater Houston 협력관계 구축
이민자와 난민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민주주의로 완전한 사회경제적 잠재력을 키우는 미국을 만들기 위해 조직된 ‘새로운 미국인을 위한 국가 파트너십(National Partnership for New Americans,이하 NPNA)이 비용과 언어, 시민권 시험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시민권 신청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돕는다고 밝혔다.
휴스턴에 위치한 시민단체 우리훈또스(대표 신현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NPNA는 휴스턴 지역 영주권자 중 약 30만여명이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민권 취득을 지원한다.
NPNA는 광역휴스턴 지역의 기회 공평성을 높이고 예술 및 문화단체에 대한 지원 및 교육접근 기회제공을 위해 조직된 휴스턴기부금(Houston Endowment)이 자금을 지원해, 주요 비영리단체와 지방정부, 시민권 관련 시민단체들이 시민권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휴스턴 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NPNA와 휴스턴기부금은 “시민권 취득 자격이 있는 이민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NPNA, 우리 훈또스, 미 파밀리아 보타(Mi Familia Vota), SAAVETX 교육펀드, OCA-Greater Houston 등 비영리 단체들로부터 관련 교육도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 휴스턴 이민 법률 서비스 협업 기관 (Houston Immigration Legal Services Collaborative, HILSC)은 ‘시민권 증진(Give Citizenship a Boost)’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신청 수수료 725달러에 대한 재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매년 9월 19일을 휴스턴 전역의 ‘시민권의 날’로 선포한 뒤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전적으로 참여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휴스턴은 새로운 미국인을 위한 국가 파트너십, 휴스턴 기부금 및 해리스 카운티와 협력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미국 시민권을 추구하도록 지원하고 장려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터너 시장은 “시민권 취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휴스턴의 단결과 번영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NPNA의 니콜 멜라쿠는 “시민권은 전체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미국 시민권 취득을 앞둔 30만여명에게 도움을 제공하는데 있어 지역사회 시민들의 참여과 관심,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USC 형평성 연구소 (USC Equity Research Institute)의 타이 리 박사에 따르면 시민권을 취득한 이후 10년 이내 임금 소득이 10%까지 증가하고 임금증가로 인한 재정안정성이 확보되면 비시민권자에 비해 주택구매율이 67% 증가한다. 또 리 박사는 휴스턴에서 시민권 취득 자격자가 모두 미국 시민권이 될 경우 지역사회의 소득과 지출능력이 연간 최대 9억 5,8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