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커 앤 메이슨 공원 페이스북
샌안토니오 동북부 지역의 커 카운티에서 희귀종인 검은꼬리 방울뱀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커 카운티의 커 앤 메이슨 공원측은 지난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커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방울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은꼬리 방울뱀은 다른 종류의 방울뱀보다는 독성이 낮고 온순한 편에 속하지만 독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원측은 텍사스 남서부 지역에 방울뱀이 분포하고 있고 특히 서부 텍사스 일부지역에서는 검은꼬리 방울뱀이 빈번하게 목격되기도 한다.
텍사스 A&M 수의학 및 생물의학대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독사에는 산호뱀(coral snake)과 서부 다이아몬드등 방울뱀(western diamondback rattlesnake), 구리머리뱀(the broad-banded copperhead), 물 모카신(water moccasin) 등이 있다.
텍사스 주립공원측은 독사 분포도를 통해 “최근 뱀이 출몰하지 않던 지역에서도 독사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2019년 오스틴 트레비스 카운티에서 검은꼬리 방울뱀이 목격된 바 있다. 검은꼬리 방울뱀의 서식지 분포도과 확장되는 것으로 볼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