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시카고와 휴스턴 취항 결정

플로리다와 콜로라도 4개 노선 추가 ... “팬데믹 어려움 있지만 소비자 요구 무시 못해”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Airlines) 항공사가 시카고와 휴스턴 취항을 결정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2021년 여름무렵부터 시카고 오헤어 공항(Chicago O’Hare (ORD) 취항을 시작하고 휴스턴의 부시 인터컨티넨탈 공항(Houston Bush Intercontinental (IAH)은 2021년 상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휴스턴 부시 인터컨테넨탈 공항으로 취항하는 것은 25년만으로 휴스턴 지역 주민들은 항공편 추가를 크게 반기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항공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공항보다 규모는 작더라도 국내선을 주로 운행하는 공항 취항을 늘려 승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사우스웨스트는 신규 노선 4개를 추가했다. 마이에미 공항 (공항코드 MIA)과 팜 스프링스(PSP)를 오는 11월 15일부터 취항하고 콜로라도의 몬트로스 공항(Montrose, MTJ)과 스팀보트 스프링스( Steamboat Springs, HEN)은 12월 19일부터 신규취항한다.

사우스웨스트의 게리 켈리(Gary Kelly) 사장은 “팬데믹 상황이기 때문에 항공편수를 많이 늘리지는 못하지만 승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드폴 대학교(DePaul University)의 교통공학과 조 슈비터맨(Joe Schwieterman) 교수는 “이번 사우스웨스트의 시카고와 휴스턴 취항 결정은 유나이티드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같은 주류항공사들에게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며 “승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