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

휴스턴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촉구 집회 ... “모든 아시안, 한목소리 내자”

휴스턴 인근 슈거랜드에서 아시안 혐오범죄를 중단하라는 집회가 열렸다.

지난 15일(토) 슈거랜드 타운홀 앞 광장에는 중국계와 인도계, 텍사스 무슬림 단체 등을 포함해 텍사스 아시안공화당클럽 등이 모였다.

집회에서 그래그 에보트 주지사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 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 텍사스 주민”이라며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어떠한 증오범죄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주류사회와 휴스턴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제니퍼 크네섹 씨는 “미국내 아시안 증오범죄가 864%가 늘어났다. 물론 현재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증오범죄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아무 이유없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범죄에 노출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며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는 중범죄”라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 한인사회는 집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신창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가한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장(가운데)와 한국계 정치 컨설턴트 제니퍼 크네섹(오른쪽)

그래그 애보트 주지사가 아시안혐오반대 집회현장인 슈가랜드 타운홀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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