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하지 못한 12세 소년과 반려견 함께 숨진채 발견

미 서부의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오리건 주에서는 12세 소년과 반려견이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해 12살인 웨이티 토프트군은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집근처까지 다가오자 반려견을 데리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결국 숨졌다. 웨이티 군의 할머니인 페기 모소 씨도 지난 9일(수)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숨졌고 웨이티 군의 어머니 완제라 모소씨는 심각한 전신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웨이티 군의 아버지 크리스토퍼 토프트 씨는 지역언론 KKGW와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며 슬퍼했다.

토프트씨는 “우리는 오리건 주에서 3대가 모여 살며 가족비즈니스를 하고 있었으나 이번 산불 재앙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더이상 우리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이 진화되기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웨이티군과 할머니, 반려견을 목숨을 앗아가 산불은 지난 8월 16일 오

Santiam Fire that killed Tofte and Mosso started on August 16 about six miles north of Detroit, Oregon in the Opal Creek Wilderness.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