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도요타 등 텍사스 주요 산업체 생산라인 절전 … ‘전력난 급증’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 전력사용에 주의해달라"

 

사진/ 로이터

텍사스 폭염에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텍사스 내 주요 산업단지들이 정전을 피하기 위한 생산 축소 및 절전 방침을 세웠다.

텍사스 주정부가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비상조치에 돌입함에 따라 대규모 산업체들이 전력축소에 합류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성명을 통해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오스틴 시 정부와 협의해 절전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샌안토니오의 도요타 조립공장은 생산축소를 결정했다.

도요타 측은 전력소비량이 가장 높은 2시 이후 시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오는 8월 중순까지 야간근무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알링턴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 역시 절전을 위해 에어컨 가동 시간대 및 온도 조절 등의 방식으로 산업체 절전에 동참한다.

한편,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주민들에게 하루중 가장 더운 시간대 전력사용에 주의를 당부하면서 절전하지 않을 경우 전력부족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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