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국경순찰대 트위터
생후 2개월된 아기가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리오그란데시 국경순찰대는 트위터에 순찰대원이 국경에서 생후 2개월 남아가 발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국경순찰대원 글로리아 차베스는 “인신매매범과 범죄조직에 의해 어린아이가 착취당하고 있는 사건”이라며 “소름끼치는 일”이라고 적었다.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23일 리오그란데시티에서 7세 소녀와 4세 소년 남매가 발견됐다. 당시 국경순찰대는 남매는 멕시코 치아파스 출신으로 리오그란데 강 근처에서 버려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도 온두라스 출신 미성년자 두명이 리오그란데 강 근처에서 발견된 적 있다.
국경순찰대는 미성년자가 발견되는 경우에 대해 “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조직이 어린아이들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