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서 만난 소녀 가출유도 후 성매매 알선

루이지애나 검찰과 휴스턴 경찰국 공조수사, 성매매 포주 2명 ‘유죄’

 

사진/ NBC (Kevondric Fezia, 26, of Houston, was found guilty by a federal jury of sex trafficking and attempting to entice a minor to engage in prostitution. His co-defendant, Calista Jenee Winfrey, 23, of Orange, previously entered a guilty plea.(Calcasieu Correctional Center))

 

루이지애나 서부지방 검찰청은 미성년자 매춘을 알선한 텍사스 남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루이지애나 검찰은 휴스턴 출신 케본드릭 페지아와 칼리스타 젶 윈프리에게 성매매 및 미성년자매춘 알선 등 혐의로 기소,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가 확정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페지아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매춘에 참여할 미성년자를 모집하며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에 거주하던 14세 소녀에게 접근했다.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지만 매춘을 통해 많은 돈을 벌수 있다며 집요하게 설득한 뒤 가출을 종용했다.

레이크 찰스에서 소녀를 만난 페이자는 소녀에게 가출을 유도한 뒤 지난해 2월 13일 텍사스로 데려 왔고 이미 성매매를 하고 있던 또 다른 16세 소녀와 함께 지내도록 했다.

법원 증언에 따르면 페지아는 자신이 데려간 미성년자들의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성매매 광고를 올리며 매수남과 연결했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루이지애나 검찰은 “가출소녀의 할머니가 소녀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뒤져보니 페지아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휴스턴 경찰국과 공조수사로 범인 일당을 검거했고 매춘에 내몰린 미성년자 2명도 구출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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