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PR
연방대법원(Supreme Court)이 11일(금) 텍사스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펜실베니아, 미시건, 조지아, 위스콘신 주의 선거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소송’을 기각했다.
NPR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11일 오전 대법원에 소송을 심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텍사스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4개 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바 없기 때문에(for lack of standing under Article III of the Constitution) 소송을 기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텍사스가 조지아, 미시건,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의 대선결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므로 텍사스가 제기한 선거무효화 소송에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방 대법원이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측의 행보에도 차질이 생겼다. 대선 이후 수십여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한 상황에서 연방대법원마저 대선무효화 소송을 기각,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총력전이 허무하게 됐다.
FOX 뉴스는 연방대법원의 기각으로 오는 14일(월) 선거인단의 선거가 진행되며 내년 1월 6일에 상원과 하원이 합동으로 투표를 집계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를 최종 승자로 인정하는 단계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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