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찾기’ 기능과 ‘긴급구조요청’ 덕에 목숨구한 조난자들

켈리포니아 산악지역 주행 중 협곡 추락 사고 두 건 모두 아이폰 기능으로 구조

 

사진/ San Bernardino  소방국 페이스북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이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례들이 보도됐다. 지난 27일(화) 로스앤젤레스 타임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모임에 참석한 후 실종된 여성이 산 버나디노 북쪽 산악지역을 지나는 18번 고속도로에서 20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을 찾기 위해 가족들은 아이폰의 ‘찾기’ 기능인 ‘Find My iPhone’을 활성화시켰고 그녀의 위치를 파악, 소방당국에 알렸다.

구급대원들은 추락한 차량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여성을 찾아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고 사고를 당한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아이폰14 에 새로 탑재된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를 이용해 목숨을 건진 젊은 연인도 있다. 클로 필즈와 크리스찬 젤라다 부부는 캘리포니아의 엔젤레스 크레스트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멍키 캐년 30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그들이 차던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모델은 완파됐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필즈와 젤라다 부부는 휴대폰으로 구조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사고장소에서는 전화서비스가 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필즈는 최근에 새로 구입한 ‘충돌감지 및 긴급구조 서비스’를 이용해 긴급위성서비스 콜을 구조대에 전할수 있었다.

아이폰14의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기능이다.

애플은 해당 기능의 정확성을 위해 백만 시간 이상의 실제운전 및 충돌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션 알고리즘을 개발, 아이폰 14부터 장착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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