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한인회 이희경 회장 “전직 회장단이 분쟁의 불씨 키워” 주장

전직회장단 “선관위 재구성으로 한인회 정상화” VS 이희경 회장 “선관위, 독립적 자율적 운영”

이희경 회장 “강수지씨 차기 한인회에 합류” 제안

24대 한인회 재무보고 및 기부금 내역 공개 VS 전직회장단 “정확한 입출금 내역서 투명한 공개 요구”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 이후 한인회를 둘러싼 논란이 극단적 대립으로 격화되며 전직회장단과 이희경 회장과의 마찰이 깊어지고 있다. 전직회장단은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발표, 이희경 현회장의 25대 당선무효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희경 24대 회장은 반박 성명을 통해 “전직회장단이 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희경 현 회장은 성명서에서 “강수지 씨는 후보자 등록에 앞서 공약발표와 함께 한 출마의 변에서 ‘최근 한인회에서 활동할 행사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국가기념일 행사, 순회영사업무 지원, 사랑의 가방 전달식, 지역 유관기관 방문과 기관장과의 간담회, 어르신 식사초청 등 40여 차례의 대회 및 대민 봉사활동을 폄하했다. 이는 근거와 확인없이 상대방을 깎아 내리기는 퇴행적 관행”이라며 “선대 회장단의 활동을 조사하고 비교분석하면서 잘하고 있는 부분은 계승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함과 동시에 전무한 부분은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취지의 변이라면 겸허히 수용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어 “강수지 씨가 그토록 한인회장직을 열망한다면 새로이 출범하는 한인회에 합류하여 본 회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습득하고, 어떠한 봉사활동을 하는 지에 대하여 함께 연구할 수 있기를 권고한다”면서 차기 회장단에 합류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희경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한 재정보고 오류 및 불투명성에 대해서 “지난 해 어스틴 한인회가 주최한 ‘송년의 밤’ 행사 때 PPT 화면으로 보고 드렸던 재무보고서 상 금액이 상이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재무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회계담당자가 개인적인 사유로 한국에 급거 귀국하는 바람에 부회장이 대신 처리하면서 벌어진 계산 착오의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따라서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 록 특별히 유념할 것을 말씀 올리면서, 공인된 외부감사를 필한 재무보고서를 본 지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희경 회장이 재무보고와 기부금 명단 및 금액을 공개하기는 했으나 전직회장단이 요구한 것은 입출금 내역서다. 따라서 전직회장단과 마찰이 봉합될 지는 미지수다.

 

”선관위 불법 있다면 이사회가 책임을 물으면 된다, 하지만 선관위는 적법한 절차 준수했다”

이희경 회장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25대 선관위의 불법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한인회 이사회가 징계를 결정하여 처분하고, 대안을 수립, 시행하면 될 것이다. 현 한인회가 일부 전직 회장처럼 재정에 대한 인수인계를 바르게 하지 않고 모르 쇠로 일관하여 차기 회장이 부채 예산까지 떠안아 모든 것을 새롭게 복구하고 정비하느라 애를 먹게 하거나, 재정 관리 속에 횡령과 배임, 분식과 허위 등 부실 회계의 혐의가 발견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25대 선관위가 결정, 고지한 강수지씨 후보에 대한 심사는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준수하며 선관위원의 다수 또는 만장일치로 합의된 사항이다. 또한 한인회 정관 제3조 12항과 15항에 의거 선거관리에 관한 제반 사항은 선관위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하여 선거의 공명성을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전직회장단이 주장하는 선관위 구성당시 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아 불법적으로 구성됐다는 내용에 대해 “ 이사회의 승인 없이 선관위가 운영되었다는 발언은 법의 근거를 무시한 채, 의로움을 가장하여 악을 몰아내자는 식으로 공분을 일으키는 선동에 해당한다”며 “전직한인회장단이 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희경 회장은 성명서에 ‘언론보도’에 대한 불편한 심기을 드러냈다. “언론의 편향된 보도”라며 “수익 구조의 유불리를 떠나서는 언론사의 유지가 불가능하기에 고객 중심의 보도 성향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 라는 저의 유감을 담은 항변에 대하여 일부 언론인이 ‘반론 기사를 내세요. 그러면 실어드리죠’ 라는 식의 가볍디 가벼운 대응은 실소를 머금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희경 회장의 주장대로라면 지역언론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수익구조에 따른 이익의 편에 선 셈이 된다. 이희경 회장의 ‘유감표명’은 자칫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진행에서 발생한 오류를 지적한 언론사들이 수익구조를 위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왜곡될 수 있다.

 

이희경회장이 공개한 재정보고 및 기부금 내역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안녕 하세요.
미력하나마 현 24대 어스틴 한인회장으로서 어스틴 한인회를 섬겼던 이희경입니 다. 壬寅年임인년, 黑虎흑호의 용맹함처럼 동포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활기 와 번창이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새해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차기 25대 어스틴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작금의 상황에 대하여 침묵의 자세로 일관하다가 이제는 저의 입장과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어스틴 한인회의 명예 실추를 막고, 어스틴 지역 사회를 위하여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봉사하셨던 분들에게 유뮤형의 피해를 더 이상 입히지 않는 것이 도리라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역 언론 등의 미디어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수지 입후보자가 2022년 1월 17일 코리안저널을 통하여 “한인회는 한 일 이 전혀 없고 노인회가 모든 일을 도한다…”는 한인회를 비방하는 사항에 대하 여 한인회장 선거관리 시행세칙 제 11조 자“에 의거하여 공개적인 사과문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아직도 듣지 못했습니다.
“강수지 후보자의 의견에 대한 반박
강수지 씨는 후보자 등록에 앞서 공약 발표와 함께 한 출마의 변에서 ‘최근 한인 회에서 활동할 행사가 없어서’ 나름의 방식으로 참여했다고 지역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현 24대 한인회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이어 서 공개적인 모임과 활동의 제약이 많았음에도 국가기념일 행사 주최, 순회 영사 업무 접수 및 활동 지원, 사랑의가방 전달식, 평화적콘서트, 텍사스 주청사방문, 지역의 유관 기관 방문과 기관장과의 간담회, 마스크 전 달식, 어르신들 식사 초청, 인구조사 업무, 세미나와 총회 참석, 지역의 행사와 경조사 참석 등 40여 차례 이상의 대외 및 대민 활동을 통해 봉사한 것에 대하여 폄훼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어스틴 한인회의 일원이요, 한인 동포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출마하려는 후보자로서, 특히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출마하려는 후보자의 자세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근거와 확인도 없이 상대 방 깎아내리기 식의 언행은 지금까지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민주 사회에 걸맞지 않는 퇴행적 관행이며, 앞으로 우리의 대를 이어 미래를 밝힐 후대들에게도 보여 서는 안 될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차라리 선대 회장단의 활동을 조사하고, 비교 분석하면서 잘 하고 있는 부분은 계승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할 것이며, 전무한 부분은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취지의 변이라면 저 또한 겸허히 수용하고 응원하겠 습니다.
또한 지역 언론을 통해 계속되는 비방과 왜곡 보도는 어려운 시국 에 어스틴 한인 동포들에게 자괴감을 심어주고 한인회의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짓밟아 한인회를 한인 사회로부터 무관심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악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인 동포들을 진정 사랑하고 봉사하기 원한다면 우리가 가꾸고 섬겨야 할 터전인 한인회를 손상시켜서는 안 됩니다.
한인회 회장의 자리는 논쟁 및 다툼의 상태에서 쟁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인회장의 직무는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가득 찬 열정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한인회 임원으로 입각하여 적지 않은 시간을 한인회 회장과 그 외 임원들과 더불어 한인회에서 무슨 일들이 이루어지고 어떠한 봉사활동이 진행되어가는 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어스틴 한인회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한인회장 직에 도전한다면 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모양새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강수지 씨가 그토록 한인회장직을 열망한다면 새로이 출범하는 한인회에 합류하여 본 회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습득하고, 어떠한 봉사활동을 하는 지에 대하여 함께 연구할 수 있기를 권고합니다.
2. 어스틴 한인회 재정의 투명성 의심
어스틴 한인회 재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은 두 가지 사건애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지난 해 어스틴 한인회가 주최한 ‘송년의 밤’ 행사 때 PPT 화면으로 보고 드렸던 재무보고서 상의 금액이 상이함에 따른 것입니다. 이는 재무보고서를 작 성해야 할 회계담당자가 개인적인 사유로 한국에 급거 귀국하는 바람에 부회장이 대신 처리하면서 벌어진 계산 착오의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장인 제가 공개 보고하기 이전에 모든 것을 끝까지 점검,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 하여 오해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저의 분명한 불찰입니다.
엄혹한 세상에서 돈 문제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상호 원수가 되는 사건과 사고의 폐해를 익히 알고 있던 터라 현 한인회를 꾸려나가면서 돈 문제 하나만큼은 어느 회장단 못지않게 깨끗이 처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 록 특별히 유념할 것을 말씀 올리면서, 공인된 외부감사를 필한 재무보고서를 본 지면을 통해 공개해 드립니다.
둘째는, 강수지 씨 후보의 자격 부적합에 대한 쟁점과 맞물려 일부 전직 회장단 의 이름으로 낸 언론의 기사 때문에 해당 기사를 읽은 많은 분들이 현 어스틴 한 인회의 재정 투명성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게 됐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스틴 한인 회장 선출과정>이라는 제하의 언론 기사에 “어스틴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위촉된 25대 선관위가 어스틴 한인회의 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고 운영을 한 것에 전O길 전 회장과 김O원 전 회장이 해당 선관위의 해체를 요구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켜 선관위를 재구성시킬 것을 발표하고, 현 한인회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재무보고서를 요청했으나 현 한인회장으로부터 아직 그 어떤 서류도 받지 못했다.”라고 하며 25대 선관위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현 한인회의 재정에 대한 의심 을 증폭시켰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25대 선관위의 불법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한인회 이 사회가 징계를 결정하여 처분하고, 대안을 수립, 시행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 한인회가 일부 전직 회장처럼 재정에 대한 인수인계를 바르게 하지 않고 모르 쇠로 일관하여 차기 회장이 부채 예산까지 떠안아 모든 것을 새롭게 복구하고 정 비하느라 애를 먹게 하거나, 재정 관리 속에 횡령과 배임, 분식과 허위 등 부실 회계의 혐의가 발견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사회적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합니 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25대 선관위가 결정, 고지한 강수지 씨 후보에 대한 심사는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준수하며 선관위원의 다수 또는 만장일치로 합의된 사항입니다. 또한 한인회 정관 제3조 12항과 15항에 의거 선거관리에 관 한 제반 사항은 선관위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하여 선거의 공명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전O길 전 회장의 주장대로 이사회의 승인 없이 선관위가 운영되었다는 발언은 법의 근거를 무시한 채, 의로움을 가장하여 악을 몰아내자는 식으로 공분을 일으키는 선동에 해당합니다. 그러한 무분별한 언행은 17대 중남 부 연합회 시절, 왜 회원정지 3년의 처분을 받은 지에 대한 그 이유와 배경 그리고 그 전력을 떠오르게만 할 뿐입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비대위’라고 줄여 말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체의 대표가 모종의 이유로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퇴할 경우 차기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임시로 구성하는 지도부를 의미합니다. 현 한인회장이 사망, 구속 등 정상적인 임기 활동 이 불가능하여 사퇴한 경우도 아니고, 한인사회의 5개 유관단체를 엮어서 마치 무너져버린 한인회를 재건하는 열사처럼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앞뒤가 안 맞는 소리입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노인회 회원인 어르신들이 축적해 오신 인생의 경 륜과 지혜를 존경해드려야 합니다. 해병대 전우회, 월남전 참전용사회, 재향군인회 회원 분들이 우리나라와 한민족의 수호를 위해 한 몸 바쳐 헌신하시고 희생하 시며 보여주신 조국애를 널리 기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분들의 빛나고 숭고한 정신을 훼손시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어른으로서 문제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순 없다.”라며 한인회 회계 기록 과 증빙 내역을 포함한 재무보고서를 요청하신 김O원 전직 회장에게 공인회계사가 확인한 관련 재무 보고서를 드리면 “어른으로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한 다.”라고 공식적으로 천명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서 언급한 일부 전직 회장의 투 명하지 못한 재정 관리와 인수인계의 부적절한 처신 때문에 물의가 일어났을 때 에는 고요한 호수와 같더니 지금 이렇게 파장을 일으키시는 이유가 현 회장이 여성 회장이라서 그렇다고는 믿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약속한 재무보고서를 게재하오니 세밀하게 살펴보시고 자상한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여기서 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는 전직 한인회장단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 드 리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무슨 일을 목적으로 모여졌나요? 정작 한 인회의 행사에는 외면하며 참석조차 거부하고 비협조적으로 일관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느 한인회장 지원자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단체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직 회장단에서 요구하는 경선은 정말 한인사회에 결집과 발전을 위하는 경선이 될 지 의문이 생깁니다. 경선 후에 한인사회가 둘로 갈라진다면 누가 책임을요? 경선 후에 한인사회가 둘로 갈라져 서로 협조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이웃도시 를 우리는 현실로 보고 있습니다.
3. 일부 지역 언론에 대한 유감
바닥이 좁다면 좁은 어스틴 한인사회에 이렇게 물의가 일어난 이유는 지역 일부 언론의 왜곡된 기사와 편향된 칼럼이 일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문사에 광고주가 되어 이익을 드리지 못해서 그런가? 라는 질문도 스스로 해보았습니다. “언론이 가져야 할 정론직필의 전통적인 철학과, 사실을 밝혀내는 진리의 빛이 되라는 보편적인 지향점 만을 강요할 마음은 없습니다. 수익 구조의 유불리를 떠나서는 언론사의 유지가 불가능하기에 고객 중심의 보도 성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 라는 저의 유감을 담은 항변에 대하여 일부 언론인이 ‘반론 기사를 내세요. 그러면 실어드리죠’ 라는 식의 가볍디 가벼운 대응은 실소를 머금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역 언론인들과 유대 관계가 없다보니 언론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능란하게 활용할 수 없는 불리한 입장입니다. 단, 칼보다 강한 펜의 위력을 부디 선용하여 돈의 위력에만 굴복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바랍니다. 나아가 ‘이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더니 저 지역에 가서도 그렇구만!’ 이라는 소리도 듣지 않기 바랍니다.
끝으로 현 한인회장으로서 분란이라면 분란이라 할 수 있는 일에 빌미를 주고, 모두에게 힘이 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송구하게 생각하며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불식시키는 일에 힘을 다하고, 모자란 부분이 보이면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회의 견고한 내실을 다지고, 확장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는 역동성을 추구하겠습니다.
지면을 통해 소명과 해명을 하려고 애쓴다는 것이 쓴 소리를 들리셨다면 널리 양해의 마음을 구합니다. 일부의 바람몰이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 발전된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하며 성명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어스틴 한인 동포 여러분의 참된 행복과 알찬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23일
제24대 한인회장 이희경 배상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