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AME CHANGERS FIELD OF DREAMS, INC 홈페이지
15만 sqft 이상 실내 스포츠센터·육상트랙·비치발리볼·축구장 조성
2단계에는 야구·소프트볼 구장 추가 … 2030년 전체 완공 목표
스포츠 넘어 식당·상업·웰니스 결합한 ‘가족형 스포츠 생태계’ 구상
연간 방문객 80만 명 예상 … 리앤더 새로운 지역 스포츠 허브로
오스틴 북서부의 대표적인 성장도시 리앤더(Leander)에 약 40에이커 규모의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리앤더 시의회는 최근 센텍스 스포츠(CenTex Sports)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의향서(LOI)를 승인했다. 개발 대상지는 204 Heritage Grove Road에 위치한 시 소유 약 40에이커 부지로, 실내외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상업·외식·건강 및 웰니스 시설 등을 결합한 가족 중심 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리앤더시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에는 15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대규모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지붕이 설치된 트랙, 비치발리볼 코트 4면, 축구장 2면과 전체 개발을 수용할 수 있는 우수 저류시설 등이 건설된다.
센텍스 스포츠가 예상하는 1단계 투자액은 약 5,500만 달러다. 1단계 공사는 늦어도 2027년 12월 31일까지 시작해 2028년 말까지 마쳐야 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최소 4개의 야구 또는 소프트볼 경기장과 추가 축구장 1면이 조성된다. 2단계는 2029년 말까지 착공하고 2030년 말까지 완공하는 일정이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성되면 단순히 운동경기만 열리는 시설을 넘어 가족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Austin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프로젝트 관계자는 스포츠 외에도 건강·웰니스, 상업·소매시설, 식당,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를 결합해 선수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체 개발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장 이후 연간 방문객은 약 80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앤더시도 이번 사업을 단순한 체육시설 건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나콜 톰슨(Na’Cole Thompson) 리앤더 시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리앤더의 지역적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도시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지역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리앤더와 시더파크, 리버티힐 등 오스틴 북서부 지역은 유소년 스포츠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이 일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유소년 스포츠 대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Perfect Game의 2026년 중부 텍사스 대회 참가팀 명단에도 리앤더와 시더파크, 오스틴, 리버티힐 등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유소년 야구팀이 포함돼 있다.
대규모 대회가 열릴 경우 참가 선수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자매까지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호텔과 식당, 소매업 등 주변 지역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스포츠 관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사업은 아직 완공이 확정된 시설이 아니라 개발 초기 단계라는 점은 구분해야 한다. 시의회가 승인한 것은 센텍스 스포츠와의 의향서이며, 앞으로 토지 매매와 세부 개발 절차 등이 이어지게 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1단계 시설은 2028년 말까지 완공되고, 야구·소프트볼 구장 등을 포함한 2단계는 2030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리앤더의 급격한 주거 개발에 이어 스포츠와 상업·외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대규모 시설까지 추진되면서 오스틴 북서부의 생활권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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