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주택가 인근에서 의료용 폐기물 주사기 무더기 발견

인근 주민 “이달 초에 발견돼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진/ FOX 뉴스 캡쳐

[텍사스]  오스틴 남동부 지역에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봉투 안에서 쓰고 버려진 의료용 폐기물 주사바늘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쓰레기가 발견된 인근 주민은 이달 초 산책 중에 주사기 무더기를 발견했다. 당시 딸과 손주와 함께 산책 중이었으며 딸과 손주가 의료용 폐기물 더미를 발견했다.  이들은 “의료용 폐기물이 버려진 곳이 아이들이 뛰어 놀고, 반려견들도 자주 애용하는 곳”이라면서 “혹시라도 아이들이 바늘이 그대로 노출된 쓰레기 봉투를 밟기라도 한다면 이미 오염된 주사바늘에 찔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루비 가르시아씨는 의료용 폐기물이 주택가 인근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무시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10월 초에 발견된 의료용 폐기물을 신고했으나 여전히 치워지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 사진도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쓰레기는 방치된 채 여기 있다”며 행정당국을 비판했다.

FOX 뉴스가 의료용 폐기물과 관련해 뉴스로 보도하자 오스틴 경찰당국은 “신고가 들어왔었다”면서 아직 처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FOX는 전했다.

한편, 오스틴 시청 민원서비스 311 대변인은 15일(금) 해당 폐기물을 치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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