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BCNews(A South Korean Navy Incheon-class frigate (back) is seen from a ferry traveling to South Korea’s eastern island of Ulleungdo in the East Sea, also known as the Sea of Japan, on November 3, 2022.)
북한주민 10여명이 지난 6일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 뉴스는 북한 일가족의 서해북방한계선을 넘어 탈북한 내용을 전하며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이 현재 북한 주민들을 심문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한은 위장탈북 가능성을 파악한 뒤 신병을 확보하고 수도권의 한 군부대로 이송했으며 이번에 탈북한 주민은 어린아이가 포함된 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abc 뉴스는 한국 통일부의 자료를 토대로 탈북자 현황을 전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매년 1,000명 이상이 탈북했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100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통일부는 2020년 229명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갔지만 2021년고 2022년에는 100명 미만이 탈북했다. 또 2023년 현재까는 잠정적으로 34명이 탈북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이하 CSIS)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이후 몇 년 동안 탈북자 수가 감소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CSIS 보고서에는 탈북자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 국경을 폐쇄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