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고소한 텍사스 남성, “인권침해 당했다”며 소송

월마트 "2021년에도 우리를 상대로 소송제기, 근거없는 무고로 법원에서 기각될 것"

 

사진/ Austin.com

텍사스 와스콤(Waskom) 출신의 남성이 월마트를 상대로 ‘1억달러 배상금’ 또는 ‘평생 무제한 무료쇼핑’을 보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는 로드릭 잭슨(Roderick Jackson)은 지난 8일(월) 알칸사주 서부지방법원에 두건의 자필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잭슨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나 ‘인종과 피부색에 따른 잭신의 민권이 침해됐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변호사 없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월마트가 법원 비용을 모두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11일(목)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 월마트의 입장이다. 다만 잭슨씨는 지난 2021년에도 우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당시 고소장은 기각됐다. 이번 소송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잭슨은 2021년에도 월마트를 상대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잭슨은 “자신의 피부색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렸고 허위로 고발당해 체포됐다”며 “당시 수갑을 찬 것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주장, 1억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월마트 측은 “근거가 없는 모든소송에 대해 법원이 신속히 기각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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