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금속기둥이 텍사스에? … 알고보니 학생들 작품

의문의 금속기둥이 이번엔 텍사스에 출현했다며 소셜네트워크가 한동안 뜨거웠지만 알고 보니 고등학생들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유타주 사막과 캘리포니아,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이 금속기둥은 포트워스에서 발견됐으며 8피트 길이에 무게는 대략 200파운드 정도로 보인다”며 이를 발견한 사람들이 인터넷상에 사진을 공유,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최근 UFO 설, 유타주의 기둥이 사라져 다음날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 등이 함께 공유되며 ‘포트워스 의문의 금속기둥’은 외계인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비현실적 내용들이 인터넷상에서 퍼졌다.

하지만 NBC뉴스가 취재한 결과 ‘의문의 금속기둥’은 밀스앱 고등학교 학생들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둥을 제작한 학생은 “우리는 포트워스를 하나도 만들어줄 상징적 조형물을 만들었다”며 “조형물을 제작하는데는 대략 한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워스 시당국은 금속기둥이 세워진 것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위치가 개인사유지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안미향 기자

Tex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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