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각 보험사들 “에이전트와 논의해서 할인 관련 상담 받길”

사진 / NBCdfw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자동차 주행량이 줄어들자 상당수 자동차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하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소비자연맹은 보험회사가 발표한 보험료 인하율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텍사스 도로 교통국(TxDOT)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3월에 비해 11월의 텍사스의 교통사고는 24%나 감소했다. 따라서 미국소비자연맹(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의 보험위원인 밥 헌터(Bob Hunter)는 “텍사스 뿐만 아니라 미전역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가 줄어드는 만큼 보험료 역시 절감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사고의 위험 감소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소비자연맹은 “팬데믹 이전과 이후 운전하는 마일리지를 비교하고 운전시간과 거리가 줄어든 만큼 보험사에 보험료 인하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면서도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는 것이지 보험적용 범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텍사스 보험국(Texas Office of Public Insurance Counsel)은 “현재 팬데믹 기간 보험사들의 청구금액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으며 과도한 요금 청구가 발생한 경우 환불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보험료와 관련해 스테이트팜(State Farm)은 “보험가입한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보장범위를 검토하고 사용가능한 모든 할인혜택을 받는지 확인하라”고 밝히고 있다.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역시 에이전트와 상의할 것을 조언하면서 “고객의 주행 정도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래시브(Progressive)는 “자동차 사용량에 기반한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다. 이미 보험료를 3.5% 인하하는 등 미 전역에서 요금조정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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