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오스틴에서 성폭행 피해’ 주장한 여성 상대 소송 취하

법률 대리인 “뉴욕과 오스틴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두명의 여성에 대한 2천만 달러 소송 취하”

 

사진/ AP (Justin Bieber attend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s Costume Institute benefit gala on Sept. 13, 2021, in New York. Bieber leads the iHeartRadio Music Award nominations. The awards show will air from Los Angeles on March 22.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File)

 

유명 팝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중 한명은 텍사스 오스틴 거주 여성으로 2014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음악축제에서 저스틴 비버를 만났고 오스틴 포시즌호텔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 측은 피해자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 당시 여자친구였던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있었다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해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또 다른 여성은 2015년 5월 뉴욕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날 역시 저스틴 비버는 Met 갈라쇼에 참석 중이었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저스틴 비버 법률대리인 측은 유명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무고한 데 대해 지난 2020년 2천만 달러 소송을 건 바 있다. 하지만 법률대리인측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도 “양 측이 어떤 유형의 합의도 하지는 않았다”면서 “없는 사실에 대한 소문을 만들어내는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트위터에 “성추행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면서 “(무고한 성폭행 의혹 및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었다”며 소송 제기 이유와 취하 배경을 알렸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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