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노란 리조트
텍사스 출신의 남성이 휴가차 들른 멕시코 북서부의 한 리조트 내 핫터브(온수욕조)에서 감전사고로 사망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멕시코 소노라주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43세 남성과 35세 여성이 지난 11일(화) 오후 8시 30분 경 함께 온수로 채워진 핫터브에 들어갔다가 전기감전에 노출됐다.
CBS 계열사인 KDBC에 따르면 엘파소 출신의 호르헤 길렌과 리제트 잠브라노로 확인된 이 부부는 둘 다 소노란 시 리조트에서 감전사를 당했다. 호르헤 길렌씨는 사망했고 아내인 리제트 잠브라노는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다.
멕시코 법무장관은 “현지 수사관들이 전기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사결과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소노란 리조트(Sonoran Sea Resort)는 성명을 통해 “최근 소노란 리조트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불행한 죽음에 대해 소노란 리조트사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