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T News (UT Austin President Jay Hartzell, UT Austin Chief of Police Eve Stephens and UT System’s Director of Police Michael J. Heidingsfield)
텍사스 대학교 (UTA)는 지난 5일(수) 학교내 6번째 경찰국장으로 한국계 여성경찰관인 이브 스티븐스를 임명했다.
1999년 오스틴 동부 경찰국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올해로 24년차 베테랑 경찰관이다. 스티븐스는 지난 6일(목) 취임선서식을 마치고 100여명의 경관들과 캠퍼스내 7만 5,0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책임진다.
스티븐스 국장은 샘휴스턴 주립대학교에서 범죄학을 전공했고 연방수사국 FBI 아카데미( FBI National Academy)를 졸업한후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공공안전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동부 오스틴에서 순찰관으로 경찰근무를 시작했다. 7년 후 형사로 승진하면서 아동학대와 금융범죄 부서에서 복무 한 뒤 오스틴 남부 경찰국 조직범죄 부서 책임자로 이동했다.
스티븐스는 2019년 오스틴경찰국 교육아카데미 중위로 임명된 후 2년 동안 333명의 생도를 교육하고 주 보안관 시험에 전원 합격시키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2021년 8월 북부 중앙 순찰국에서 110명의 경찰들의 지휘관으로 승진하는 등 오스틴 전역에서 인정받는 사령관이 됐다.
텍사스 대학교 경찰국은 보도자료에서 “캠퍼스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을 뽑는 과정에서 스티븐스 국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면서 “텍사스 대학교 시스템 경찰국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스티븐스 국장은 “역동적인 도시의 중심에서 텍사스 대학교의 안전을 책임지고 경찰들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텍사스 대학교 경찰국장으로서 전문성, 연민 및 청렴성을 가지고 봉사하고, 증거 기반 전략 및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해 캠퍼스를 안전하고 범죄의 두려움 없이 유지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고 대중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브 스티븐스 SNS (지난 2021년 오스틴 한인회의 송년의 밤에 참석한 이브 스티븐스 국장)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