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석유 및 가스산업, 역대 최대규모 세금 납부

석유생산세 전년대비 87% 증가, 천연가스는 176% 오른 세금 지불

 

사진/ Businessintexas.com

텍사스에서 최근 석유 및 가스산업이 기록적인 세금을 납부했다. 지난 6월 석유생산세는 6억 7,9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2021년 6월보다 87% 증가한 세수다. 텍사스 석유산업 세금납부 역사상 가장 높은 월간 징수액이다. 또 같은 달 천연가스 생산세 역시 4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6% 증가해 역대 최고세액을 기록했다.

텍사스 철도위원회의 웨인 크리스천 위원장은 텍사스 공공회계삼사관의 기록적인 세금수입 발표이후 텍사스 석유 및 가스산업은 여전히 호황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천 위원장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주민의 삶 모든 면에서 석유와 가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와 도로, 응급 구조대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록적인 세수를 보였다. 텍사스의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텍사스주 전체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천연가스 세수 급증은 상당한 양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텍사스 전기요금 인상의 원인으로도 지목되는 수출증가는  텍사스 주의 세금수입 증가를 일으켰다. 하지만 천연가스 내수부족 우려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을 불러오는 부작용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높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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