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BC 뉴스 캡쳐
텍사스 전역 상점에서 위조된 선물카드가 발견됐다. 가장 많은 가짜 카드가 압수된 지역은 플레이노를 포함한 북텍사스로 이번달에만 약 4,100개의 위조카드가 압수됐다. 북텍사스 외에도 텍사스 주요 대도시 상점에서 위조된 선불카드 및 구매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가짜 카드 유통이 적발되고 있다.
플레이노 경찰당국은 보도자료에서 애플과 아마존, 세포라 등 소비자 구매력이 강한 카드들이 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었으며 이들을 압수함으로써 약 65만 달러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플레이노 경찰국은 위조카드 적발하는 전담부서를 개설하고 미국 비밀기관 및 이민관세 집행국과 협력해 H-E-B, Walmart, Tom Thumb-Albertsons, Walgreens 및 CVS에서 위조카드가 판매되는지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플레이노 경찰국은 위조된 선물카드가 텍사스 전역에서 유통되고 타주로 번져가는 조짐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방당국도 위조선물카드 관련 사기가 증가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수억달러 이상의 사기피해를 준 위조선물카드 유통에 중국 범죄조직이 연루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고 사기범죄 퇴치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발족,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안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선물카드를 구매하기 전에 카드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 구매후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라고 조언한다. 선불카드를 사기당한 경우 경찰 및 연방거래위원회에서 신고하고 카드 뒷면에 적힌 InComm Payments, Green Dot, Blackhawk 등 카드업체에 연락해 신고하고 남은 잔액을 복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