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평균 휘발유 가격 3.21달러 …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캘리포니아 평균 4.77달러, 알칸사는 평균 3.20달러 … “전국 평균 3.53달러 기록”

 

 

사진/ 휴스턴 한인타운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카드결제시 3.39달러, 현금결제시 3.19달러라고 안내하고 있다. (텍사스N 자료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긴장상황속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랑 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 인상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텍사스 휘발유 가격도 7년만에 가장 높은 소매가를 기록했다.

미국자동차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이하 AAA)는 24일(목) 텍사스 휘발유 평균가격은 3.21달러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은 3.53달러라고 보고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갤런당 평균 4.77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년전보다 35%가 인상됐지만 알칸사는 평균 3.20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낮은 주유비를 기록했고 텍사스와 미시시피, 오클라호마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가 타지역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AA는 “지정학적 문제와 공급망 문제로 원유가격은 계속상승한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유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여기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최종 소비자 가격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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