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usinessintexas.com
텍사스가 지난해 2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2.7%를 기록해 전국 평균 1.7%보다 1%포인트 앞섰다.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가 발표한 2023년 경제지표에 따르면 텍사스 전역에서 일자리가 꾸준히 추가되면서 고용성장률도 전국평균보다 앞서고 있다.
특히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 분야에서 7,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고 사립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부문과 레저 및 숙박 부문 모두에서도 6,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텍사스 독립 생산자 및 소유주 협회(Texas Independent Producers & Royalty Ow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3년 12월은 전년 동월 대비 석유 및 천연가스분야에서 2,000개, 서비스 부문에서 13,300개, 15,300개 일자리가 추가됐다.
지난 12월 한달동안에만 텍사스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채용공고는 10,928개였고 이중 신규채용 공고는 3,622개였다.
석유 및 가스 무역 그룹의 에드 롱거네커 사장은 “텍사스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석유 및 천연 가스 생산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고용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석유 관련 생산자들이 우리나라와 무역 파트너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새로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온라인에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노동위원회 브라이언 다니엘 위원장은 “텍사스의 기록적인 고용증가는 텍사스가 경제적으로 강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면서 “텍사스 주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많은 일자리를 추가하면서 2023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레그 에봇 주지사는 “텍사스는 계속해서 전국보다 빠르게 일자리를 늘리고 있으며 매달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많은 텍사스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의 고용이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정 실업률은 4.1%였으나 12월 4%대로 떨어졌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