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 세라 샌더스 알칸사 주지사 “한국과 파트너십 강화”

세라 샌더스 주지사,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 등 경제사절단 및 한인상공회의소 한국 방문

 

사진/ 대통령실

트럼프 대통령 대변인 출신인 알칸사주 세라 샌더스 주지사가 한국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세라 센더스 주지사는 알칸사주 상무장관, 경제개발국장 등 경제사절단과 알칸사 한인상공회의소 이창헌 회장과 함께 정제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무역교류 및 투자증진 등을 논의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하고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장관 등 정제계 인사들을 접견하고 한국과 알칸사 주간의 협력을 증진하기를 희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샌더스 주지사와 접견에서 “알칸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샌더스 주지사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과 한-알칸사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르 기대한다”며 “알칸사 지역의 한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 커뮤니티로 양국 우정과 유대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샌더스 주지사 역시 “알칸사주의 자랑스러운 일원인 한인사회가 한국과 알칸사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훌륭하게 해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윤석열 정부 외교 및 경제 인사들과 접견 후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알칸사에 대한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샌더스 주지사와 상무장관 경제개발국장등은 현대 외에도 대기업 사장단과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하남시와 의왕시, 부산, 경상북도 등을 방문해 알칸사의 잠재력을 알렸다. 이어 양국간 무역활성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과 알칸사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알칸사 경제사절단과 한국방문에 동행한 한인상공회의소 이창헌 회장은  “한국에서 정치인과 기업인들을 만나는 동안 접견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

세라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오는 바이든 대 트럼프 리턴매치인 11월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샌더스 주지사의 한국방문에 한국의 정제계 인사들이 발빠른 접견과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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