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이번엔 대학생들 폭음 조장하는 ‘보그 챌린지’

1갤런 물병에 보드카와 비타민, 전해질 음료 섞는 '폭탄주'

 

사진/ NBC news

최근 틱톡에서 대학생들의 폭음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1갤런 물병에 보드카, 위스키 등 독주에 비타민, 전해질 음료, 물 등을 가득 채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보그 (BORG) 챌린지다. 보그란 ‘Blackout Rage Gallons’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로 독주와 전해질 음료를 섞어 정신을 잃게 만드는 술을 마치는 챌린지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보그 챌린지는 2020년 처음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는 야외에서 개인술병을 소지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1갤런 물병에 술과 각종 음료를 섞어 마시기 시작하면서 보그 챌린지도 시작됐다.

AP에 따르면 최근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해당 콘텐츠가 인기를 얻자 학생들이 이를 따라하다 구급차 28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틱톡에서 #BORG’ 해시태그 영상의 조회 수가 8,00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틱톡의 각종 챌린지는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뉴욕의 달리는 기차위를 걷는다거나 기절체험 등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각종 챌린지에 노출되어 있다. ‘좋아요’를 받기 위한 각종챌린지가 난무하고 목숨을 잃는 문제도 발생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