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아버지가 12세 아들 감금 살해

펜실베니아에서 12세 소년이 친아버지와 약혼녀에 의해 살해됐다. 폭행과 감금으로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친부와 약혼녀는 1급살인죄와 아동학대죄로 구속됐다.

펜실베니아주 앤빌에 거주하는 스캇 슐렌버거 씨와 그의 약혼녀 킴벌리 마우러는 수년동안 아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폭행했으며 감금했다.

소년의 친부는 소년을 병원에 데려간 적도 없고 다른 자녀들에게조차 소년을 보여주지 않았다. 피해소년은 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다른 사람들을 만난적도 없었다.

결국 소년은 전등도 없는 어두운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의 시체가 발견된 방은 문틈조차 테이프로 막아진 상태로 안에서는 문을 열수도 없는 구조였다.

밀폐된 방에서 발견된 소년은 알몸이었으며 오물로 뒤덮인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몸무게는 고작 47파운드로 7세 정도의 키와 몸무게였다.

경찰은 “피해 소년의 형제들은 비교적 잘 지내는 편이었다. 의료혜택도 받고 학교도 다니고 있었다. 도저히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 경찰 조사결과 소년의 방은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막혀있어 주변사람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