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중독된 채로 모유수유, 생후 3개월 아기 사망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일명 필로폰)에 중독된 상태로 생후 3개월 된 여아에게 모유를 먹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엄마가 체포됐다.

지난 11일(금) 루이지애나주 제퍼슨 패리쉬 보안국(The Jefferson Parish Sheriff’s Office)은 올해 31세의 어텀 블랜셋(Autumn Blansett )을 2급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보안국 조사에 따르면 블랜셋은 자신의 집에서 수시로 마리화나와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했고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자신의 3개월된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모유수유를 해왔다. 아기가 사망할 당시 외상의 흔적이 없어 사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안당국은 아기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결과 3개월 된 아기의 몸은 메스암페타민 중독이 심각했으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국 강력수사계는 부검결과 후 아이의 엄마를 긴급체포했고 체포당시 그녀의 집에서는 메스암페타민과 마리화나가 발견됐다. 블랜셋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 모유를 먹였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루이지애나 검찰은 블랜셋을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텍사스N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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