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달라스 한인회 제공(유튜버 MC선화 방송 캡쳐)
“한인회는 자신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다. 한인회가 한인들을 위해 하는 일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한인회장의 한인들을 대접하는 마음에 감동했다. 한인회가 존재하는 가치를 보여줬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 식사대접 행사에 참여한 한인의 말이다. 달라스 한인회가 출범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설날 식사대접 행사에는 여기저기서 찬사가 쏟아졌다. 식당업주도 한인들도 모두 만족하며 달라스 한인회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됐다.
달라스 한인회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한인들의 참여가 있었다. 총 36개의 식당이 참여, 총 1,700개의 식사권이 사용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대다수 식당에서는 많은 인원이 한번에 몰려 식사권이 매진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행사시간 후반에 참여한 한인들은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는 “헛걸음을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며 “부모님을 모시고 즐겁게 식사하셨어야 하는데 티켓이 없어서 발걸음을 돌린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치른 행사 였기에 식당들과 예상 손님수를 협의한 것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있었다”면서 “첫 행사라 손님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다음부터는 식사를 못하시고 가는 분들이 없도록 사전 선착순 인원수 공지 방식 등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