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앞두고 사탕으로 위장한 펜타닐 경고

인기있는 사탕제품 안에 '무지개색 펜타닐 및 기타 합성마약류 주의

 

 

할로윈을 앞두고 사탕속에 ‘무지개 펜타닐’을 넣어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미 연방 마약단속국은 “아직까지 무지개 펜타닐을 할로윈 사탕으로 위장한 믿을만한 증거는 없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약 단속국은 지난 8월 펜타닐을 무지개색으로 만든 신종펜타닐에 대해 경고하며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유혹하기 위한 마약상들의 전략이라고 밝힌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불법 펜타닐 및 기타 합성아편 유사제 과다복용으로 매일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할로윈 사탕의 포장이 밀봉되어 있고 손을 댄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진짜인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아이들의 사탕을 받아온 이후 부모들이 확인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먹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약단속국은 지난 20일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사탕포장 안에 펜타닐 1만 2,000알을 밀반입하려다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스키틀즈와 와퍼스, 스위타르츠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안에서 펜타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원은 파악된 상태다. 공항 경찰과 마약단속국은 “이번 사례처럼 사탕으로 포장된 마약류가 할로윈에 유통될 수 있다”고 보고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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