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판사 도전 ‘알렉산드라 밀러’ , 한인사회 지지 호소

공화당 내 경선에 도전한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 “휴스턴 치안강화할 것”

 

 

사진/ AlexandraMealer.com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판사에 도전장을 알렉산드라 밀러(Alexandra del Moral Mealer)가 휴스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카운티 판사 후보가 되기 위해 공화당내 경선에 도전한 알렉산드라 밀러는 “해리스 카운티에서 폭력범죄가 급증하고 있지만 카운티의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휴스턴은 로스앤젤레스보다 두배 큰 도시지만 휴스턴의 살인사건이 더 많다”고 지적하며 카운티 판사로서 치안강화에 최우선을 둘 것을 선언했다.

11일(목) 오후 5시 30분 공화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킥오프에서 밀러 후보는 해리스 카운티에서 중점을 둬야 할 것과 치안강화, 자연재해 대비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밀러 후보는 911 테러 이후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물 처리 장교로 복무했다. 군 복무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로스쿨을 졸업한 뒤 휴스턴으로 거주지를 옮겨 에너지 금융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곳에서 밀러후보는 인수 합병 및 자본시장 자금 조달에 대한 전략 고문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실행시키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밀러 후보는 “에너지 금융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을 구축해 해리스 카운티의 재정규율을 재정비할 준비를 마쳤다”며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휴스턴의 마르타 웡 주하원의원은 알렉산드라 밀러 후보를 지지한다며 “재정적으로 매우 똑똑한 사람이며 개인의 권리와 해리스 카운티를 위해 싸워줄 투사”라며 해리스 카운티 판사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지지했다.

한국계로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니퍼 크네섹 씨도 “알렉산드라 밀러 후보는 두 자녀를 둔 주부이자 워킹맘으로 해리스 카운티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후보”라며 휴스턴 한인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아프가니스탄 전앵 참전 당시 알렉산드리아 밀러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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