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달라스 패밀리노래방 업주, 교통사고 말다툼 후 총격 피살

포트워스 사우스 유니버시티 드라이브와 I-30 고속도로 진입로 교차로에서 접촉사고 후 피격

 

사진 / NBC, Fox News 캡쳐

경미한 자동차 충돌사고가 총격 살인으로 이어져 차량 운전자인 한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해자는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패밀리 노래방을 운영하는 신진일(43세)로 그는 지난 16일 새벽 2:40분 경 포트워스 사우스 유니버시티 드라이브와 I-30 고속도로 진입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

언론에 공개된 현장 사진에 따르면 신씨의 차량은 지프(Jeep) 글래디에이터 모델이었고 접촉사고 차량은 현대 소형 세단이다.

포트워스 경찰국에 따르면 소형 세단에는 운전자와 두 명의 동승객이 있었다. 이들은 접촉사고 이후 말싸움을 벌였고 여성들은 지인을 현장에 불렀고 이후 신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이미 범인을 특정하고 이미 심문을 마쳤다며 현장에 있던 용의자 4명중 누가 발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포트워스 경찰국의 트레이시 카터(Tracy Carter) 대변인은 Wfaa 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조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총격범들은 정당방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격으로 사망한 신진일 씨는 지난 5월 달라스 한인미용실 총격사건당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패밀리노래방의 수익금과 자비를 더해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어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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