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도 무더위에서 이틀 후 28도 ‘기온 뚝’ … 콜로라도 기상이변 ‘첫눈’

기록적 무더위를 기록한 노동절 연휴 이틀 뒤 ‘눈폭풍’

미국의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일(토) 콜로라도는 101도를 기록, 역대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지만 이틀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8일(화) 28도 대로 뚝 떨어지며 눈이 내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CBS는  “록키마운틴 지역에서 24시간 이내에 60도에서 70도의 기온 차이가 났다.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다가 다음날 스웨터를 입어야 하는 이상기후”라고 보도했다.

이번 이상 기후는 콜로라도에서 일어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9월에는 더욱 더 믿기 힘든 일이라고 지역주민들은 말한다.

덴버 거주민들은 “덴법에서 9월초에 눈을 본적이 없다”며 “이상 기후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눈은 덴버를 중심으로 볼더, 포트 콜린스 지역에 평균 2인치에서 최대 6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겨울 눈폭풍 경보는 9일(수) 오전까지 계속됐으며 제퍼슨, 볼더, 라리머 카운티 일부지역은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렸고, 캐슬린, 프랭크타운, 키와, 엘리자베스 지역은 최대 10인치 강설량이 기록됐다.

이번 겨울폭풍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눈 폭풍 이후 다시 예년 기온으로 회복되거나 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New York Post,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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