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PR
2021년 1월 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겼다. NPR은 존슨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자료를 토대로 미 전역에서 2,000만명(20,037,736)을 넘겼고 사망자는 34만 6,687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9일이었다. 그런데 두 달도 채 안된 시점에 확진자가 두배로 증가했고 이는 전세계 감염자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또 사망자는 전세계 사망자 5분의 1에 해당한다.
게다가 이번주에만 콜로라도와 플로리다에서 지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가 세 건 보고됐다.
NPR은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나 FDA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Pfizer-BioNtech, Moderna)의 백신이 현재 보급되고 있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지난 12월 29일(화)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설명하는 연설에서 “믿고 싶지 않겠지만 앞으로 몇 달동안은 매우 힘든시기가 되겠지만 희망을 갖자”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말까지 2000만명에게 백신의 1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CDC에 따르면 약 280만명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바이든 당선자도 연설에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NBC는 백신접종이 현재 속도로 유지된다면 미국내에서 코로나19가 통제가능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