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 Vote Foundation
2026년 미국 중간선거 일정이 3월 3일 텍사스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후반 2년의 정치 지형을 결정짓는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연방 의회 권력 구도와 주요 주정부 권력을 새롭게 선택하게 된다.
올해 중간선거는 연방 상원의석 3분의 1과 하원의석 전체가 대상이며 수십개 주에서 주지사를 비록해 주의원, 시장 등 지방권렫도 동시에 선출된다.
이에 따라 각 주에에서는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를 실시하는데 지난 3월 3일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알칸사에서 첫 선거가 치러졌다. 특히 텍사스의 경우 연방 상·하원 후보뿐 아니라 주지사와 각종 주정부 직책을 포함한 대규모 선거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밖에 오는 10일에는 조지아주 연방하원 특별선거가, 미시시피주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17일에는 일리노이주에서도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이어지는 등 남부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일정이 진행된다.
지난 3일 텍사스 예비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오는 5월 26일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고 이때 연방 상원·하원 및 주요 주정부 직위 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자 선거인단 규모도 커 중간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혀 선거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8월 전국 대부분 주 예비선거
2026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예비선거는 5월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5월 5일에는 인디애나와 오하이오주에서 예비선거가 치러지고 5월 12일에는 네브라스카, 웨스트버지니아가 19일에는 앨라바마와 조지아, 켄터키, 오레건,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후보를 최종결정한다.
6월 2일에는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뉴멕시코, 아이오와 주에서 9일에는 메인주와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후보군을 결정하게 되고 23일에는 뉴욕주와 메릴랜드에서 예비선거가 치러지고 콜로라도는 6월 30일에 후보군을 확정한다.
여름으로 접어들면 서부와 북부 주 중심의 예비선거가 이어진다. 7월 21일 애리조나를 시작으로 8월 4일 미시간, 캔자스, 워싱턴, 버지니아, 8월 18일 플로리다와 알래스카, 와이오밍, 9월 1일 메사추세츠, 9월 8일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9월 15일 델라웨어까지 이어진 후 미 전역에서 각 당의 후보구도가 사실상 확정된다.
11월 3일 본선…의회 권력 판가름
미 전역 모든 주에서 예비선거와 결선일정이 마무리되면 11월 3일 전국 총선거가 실시된다.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 의석의 3분의 1을 비롯해, 연방 하원 전체 435석, 다수의 주지사 선거, 주의회 및 시장, 시의회 등 지방정부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정책 추진력과 의회 권력 균형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텍사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의 결과가 전국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