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380번 도로, 언제 확장되나? … “환경영향평가만 적어도 2년”

달라스 북쪽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하면서 10년전 만 해도 혼잡하지 않았던 380번 도로에 대해 확장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텍사스 교통부가 380번 도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가 확장이 시작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동안 프리스코와 맥키니, 프라스퍼는 북텍사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이들 도시를 연결하는 380번 도로 이용객도 급증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 대한 확장을 위해 텍사스 교통부는 지난해부터 확장계획을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검토에 나섰다. 그러나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부의 환경평가가 오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로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린카운티 정부는 환경평가 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380번은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교통부는 프라스퍼에서 맥키니까지 우회로를 건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지만 콜린 카운티 정부는 주요도로인 380번 도로를 확장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혼잡도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교통부는 콜린카운티 정부와 도로가 연결되는 도시 지자체들 및 주민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도로 확장을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논의만 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결국 향후 몇년 동안 380번 도로의 혼잡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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