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지난해 열린 제2회 한인입양인 뿌리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인 입양인 부부가 한복입기 체험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물놀이팀 ‘느닷’과 함께 하는 무료 문화공연 ‘누구나 관람 가능’ … “좌석이 한정적이니 사전 신청해달라”
한인 입양인들의 뿌리 찾기와 문화 교류를 위한 제3회 한인 입양인 문화 뿌리 축제(Korean Adoptee Cultural Roots Festival)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Asia Society Texas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입양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입양인 네트워크 형성과 정체성 공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오전 11시~오후 1시 30분) 네트워킹과 점심, 2부(오후 2시~3시) 문화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팀 느닷 (Newdot Samulnori)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입양인 작가 에드 유 포크롭스키(Ed Yoo Pokropski)가 저서 ‘CASE 84: Adopted in the U.S.A.’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입양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휴스턴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전통무용단 한나래(Han Narea)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휴스턴 총영사관, 휴스턴 한국교육원, 오스틴 우리가락 무용단이 후원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QR코드 또는 이메일(HanNarea2016@gmail.com)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매년 행사를 진행하지만 뿌리찾기 행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양인들이 많을 수 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 만큼 준비를 잘하고 있다. 많은 한인입양인들이 이날만큼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공유하고 서로 힘이 되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한나래 측은 2부 문화행사에 대해 “누구나 관람가능하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면서 “좌석이 한정적인 이유로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참가신청 QR 코드
문화행사 참가 신청 QR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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