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코퍼스크리스티 등 전국 최대 하락 예상 지역에 포함
- 대도시별 흐름 엇갈려… 달라스·휴스턴은 상대적 방어력
- 달라스 포트워스지역 전년 대비 3.7% 하락, 샌안토니오 3.2% 하락, 휴스턴 1.9% 하락
- 엘파소와 아마릴로, 미드랜드 등 주택가격이 낮은 지역은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
- 가격 인하 보편화 확산… “셀러 전략 수정 불가피”
[Austin= TexasN] 미국 최대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가 2026년까지의 주택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텍사스 주택 시장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질로우의 최신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값 하락 폭이 가장 큰 상위 15개 지역 가운데 텍사스 도시 4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텍사스 주택 시장이 팬데믹 이후 급등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조정 단계에 들어섰으며,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면서 구매자 우위 시장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질로우가 제시한 2026년 주택 가격 하락 예상 상위 15개 지역 중 텍사스에서는 오스틴(-2.4%), 코퍼스 크리스티 (-3.2%), 보먼트, 오데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때 ‘부동산 불패’로 불렸던 오스틴은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가격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하락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텍사스 전체 주택 가격이 현재 전년 대비 약 2.5% 하락한 상태이며, 이 같은 둔화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도시별로 보면 조정 폭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오스틴은 전년 대비 5.8% 하락하며 텍사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낙폭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리스팅 가격에서 10만 달러 가까이 인하된 매물도 등장하며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달라스 포트워스지역은 전년 대비 3.7% 하락하며 완만한 조정 국면을 보였고, 샌안토니오 역시 3.2% 하락으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휴스턴은 1.9% 하락에 그치며 대도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견조한 방어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엘파소와 아마릴로, 미드랜드 등 비교적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은 보합 또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해, ‘어포더빌리티(주거 감당 가능성)’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텍사스 주택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가격 인하의 보편화다. 질로우 집계에 따르면 텍사스 전체 매물의 약 28%가 리스팅 가격을 인하했으며, 달라스와 오스틴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3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 스테판 해리스는 “현재 텍사스는 명백한 구매자 우위 시장”이라며 “셀러들은 집을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기가 끝났다는 점을 인식하고, 현실적인 가격 책정과 클로징 비용 지원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장 둔화와 함께 매물을 철회하는 주택 소유주도 늘고 있다. 텍사스 전체 주택 재고는 한때 약 14만 채까지 증가한 뒤 최근 들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기대 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매각을 미루겠다는 셀러들의 관망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기를 “지난 수년간의 과열을 해소하고 정상화로 가는 과정”으로 평가한다.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 특히 한인 커뮤니티 구매자들에게는 선택지 확대와 협상력 강화라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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