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eather.com
주말(24일- 25일)을 앞두고 강력한 북극 한파가 텍사스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주 전역에 겨울 폭풍 경보와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폭설과 얼음비, 체감온도 급강하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교통과 전력, 수도 시설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텍사스 지역은 14일 오전부터 비와 안개가 시작됐으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겨울 폭풍 경보가 유지될 예정이다. 달라스·포트워스 일대에는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예보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당국은 도로 결빙으로 이동이 극히 위험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오스틴 등 중부 텍사스에서는 일부 학교와 공공기관의 주말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관 동파와 주택 내 배관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안내도 나왔다.
텍사스 팬핸들 지역, 특히 아마릴로를 중심으로는 최대 8~12인치(20~30센티미터) 에 달하는 폭설이 예상된다. 강풍까지 겹치며 체감온도는 영하 26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야외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등 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요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락해 일요일에는 영하권의 ‘하드 프리즈(Hard Freeze)’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임시 대피소(워밍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휴스턴에서는 전력망 과부하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보조 배터리와 비상용품을 점검하고,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위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이번 한파는 단기간에 강하게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며 “기상 경보와 지역 당국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전력·수도·교통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파와 함께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정전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텍사스 전력관리기구 ERCOT과 주 정부는 2021년 겨울 폭풍 ‘유리(Uri)’ 이후 발전소와 송배전 설비에 대한 겨울철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며, 대규모 정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강풍과 결빙으로 인한 지역 단위 정전은 발생할 수 있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소비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번 한파가 텍사스 전력망의 실제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첫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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