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NBC (Satellite view of Kharg Island, located in the Persian Gulf off the coast of Iran. Gallo Images | Gallo Images |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지 않을 경우 주요 에너지 시설을 전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월)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영업 재개’되지 않고 단기간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유전, 카르그섬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동 전쟁이 5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보다 합리적인 새로운 체제와 군사작전 종료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현재까지 의도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던 발전소와 유전,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모두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이란 석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카르그섬 장악을 위해 지상군 투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선적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외무부는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의 협상안에 대해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양국 간 직접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해상 교통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란은 통과 선박을 겨냥한 공격으로 대응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1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으며, 시한은 4월 6일까지로 설정된 상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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