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 농림부 홈페이지 (시드 밀러 텍사스 농림부 장관)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주에서 유가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드 밀러(Sid Miller) 텍사스 농림장관이 주정부에 주유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밀러 장관은 14일(화) 성명을 통해 그레그 에봇 주지사에게 “텍사스 자동차 연료세를 즉시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최근 휘발유와 디젤 가격 급등이 노동계층 가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다음 입법회기나 추가 연구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 연료비로 지출되는 추가 비용은 곧바로 서민 가계의 손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유세 중단은 텍사스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조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밀러 장관은 이미 일부 주가 유사한 조치를 시행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인디애나와 조지아는 이미 연료세를 중단했다”며 “미국 에너지와 농업의 중심지인 텍사스가 오히려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텍사스는 견고한 경제와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가 연료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정부가 재정을 축적만 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밀러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 회복과 글로벌 시장 안정,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 등을 위한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텍사스 역시 주 차원에서 실질적인 부담 완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장관은 “현재 상황은 많은 텍사스 주민들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지금 연료세를 일시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가정의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애봇주지사를 향해 “즉각적인 권한 행사를 통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