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애플, 2년내 접이식 아이패드 생산 가능성 있다”

폴더블 휴대폰에 앞서 아이패드 출시로 시행착오 줄일 것으로 전망

 

사진/ CNBC 9(Apple CEO Tim Cook speaks at an event at the Apple Park campus in Cupertino, California, on Sept. 7, 2022. At a presentation dubbed Far Out, Apple is set to unveil the iPhone 14 line, a fresh slate of smartwatches and new AirPods. Nic Coury | Bloomberg | Getty Images)

애플이 오는 2024년부터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BNC는 IT 업계를 분석하는 CCS Insight가 애플이 2년 내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폴더블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 출시를 먼저하는 것에 대해 CNBC는 아이폰에 앞서 아이패드를 출시해 오류를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이 이미 폴더폰을 판매하고 있고 관련기술에서 애플보다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CCS Insight의 연구 책임자인 밴 우드(Ben Wood)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 폰을 먼저 출시한 삼성과 반대로 태블릿 PC에 폴더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 상당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경우 최고가 1,599달러에 판매된다. 따라서 애플이 폴더블 폰을 생산 판매할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게 우드의 분석이다.

애플은 CCS Insight의 분석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아이폰이 폴더블 형태의 휴대폰을 생산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난 4년 동안 이어져왔다.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공급망 컨설턴트(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애플이 늦어도 2025년까지는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인치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 폴더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분석, 수년내 애플 폴더블이 대중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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